유희왕) 스랑 로스칠 얘기
요즘 읽는 책
중독과 약과 도파민 이야기를 해주는데 나도 중독자다보니 재미있음 공감도 많이 되고(제가 약 중독이라는 건 아닙니다)
이게 책 리뷰 글은 아니니 각설하고...
책에 쾌락과 고통은 한끝차이라 고통이 쾌락을 동반한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 부분을 읽다가 갑자기 스펙터가 생각났다...(본론)
로스트 사건 당시 6살인 아기가... 듀얼 지면 전기충격도 받고 밥도 제대로 못 먹는데 그게 정말 단순히 ‘나에게 기대해 주는 사람이 나를 지켜보고 있는 즐거운 일’로 기억될 수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을 계속 했는데
될 것 같은 거야...
어쩌면 쾌락을 느꼈을 수도 있겠는데...?
싶은 거야...
다른 로스칠이랑 스펙터가 달랐던 이유는 역시 살아온 환경이 달랐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고
이렇게 공식은 준거 쥐꼬리만한데 오타쿠 혼자 본인 입맛대로 과대해석해서 퍼먹을 수가 있다니
하지만 또 이럴 때마다... 브레인즈를 그만 좋아하고 싶어져 도대체 로스트 사건이라는 건 누구 머리에서 나온 생각인 거냐... 지금이 2016년이냐고(브레인즈 방영:2017년)
젠장 진짜 딱 그시절 애니잖아... 거짓말 같아
왜 이런게 오타쿠적으로 이리도 맛있는 건지... 괴롭도다
스펙터가 제일 이상한(ㅋ) 캐릭터라 그런가...
얘로 이것저것 상상하는게 제일 재미있다... 뭐 애초에 분량이 적은것도 있긴 하지만
암튼 이번주 안엔 저 책 다 읽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