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 5부 만화

근데 러프인

이거 왜 9장이나 있지???

이 뒤는 글콘티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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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그런걸 나에게 묻는 이유를 모르겠다.

폴:뭐야~ 너한테라면 도움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지

죠:갑자기 왜...

폴:아니, 그래. 나도 처음 이렇게 됐을 땐, 이렇게 된 거 조금만 신세지자, 하고 생각했어. 당분간은 이러고 있자고, 일이 모두 정리될 때까지, 디아볼로나 레퀴엠에 대한 사건이 완전히 종결될 때까지...

그런데, 그럼 그 일이 모두 끝나고 난 뒤에, 나는 뭘 하며 살아가야 할까 싶은거야. 거북이 안에서.

물론 죠르노 옆에서 이것저것 업무를 돕고 있긴 하지만...

죠:....

영감은 지금도 멀쩡히 살아있다.

몸을 가누기는 어려워 하기도 하고, 노망이 좀 났나 싶기도 한데, 웬일인지 치매가 조금 나아져 보이더군.

폴:호오, 다행이네. 죠스타 씨 그래도 건강하시구나...

죠:그리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폴나레프, 너도...

지금은 살아있다고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폴:...하하하, 그렇지.

살아있어, 지금도... 어쩌면 이 거북이 덕분일까.

가까이에 거북이가 없었더라면, 나 대신 영혼이 승천하지 않았더라면,

이 거북이는 스탠드술사로서 죠르노들을 도우면서 자신의 삶을 살았겠지.

그렇네... 나 때문에 가버린 거북이를 위해서라도 살아야 할까, 역시?

(참고로 이름은 ~~ 라고 하더라)

죠:...아아.

직원:주문하신 파스타 나왔습니다.

폴:...(항상 그래, 죠타로.

항상 누군가가 날 대신해서 가버리는 거야.

미스타가 그러는데, 거북이는 100년도 더 살 수 있다더라.

그때쯤이면 죠르노들도, 죠스타 씨도, 너도 죽고 없을 텐데.

또 나만 남게 될 텐데.

소중한 사람들은 이미 모두 가버렸는데, 왜 나만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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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폴나레프 좋아했네;;

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끝마무리 대사를 못정해서(캐해부족) 영원히 이렇게 남았던...

가게 나갈때쯤 죠타로의 한마디로 폴나레프가 웃으면서 고맙다하고 조금만 더 그렇게 있겠다는

그런 말을 하면서 끝나는 게 보고싶었음...

아 난 이런 주제 얘기하는 게 왤케 좋을까...

 

갑자기 왜 올렸냐면 노션 정리하다가 글콘티를 여기 넣어뒀길래...